불타는 청춘
애상 - 박효신 : 대조영 OST (2007) 본문




2007년 12월 2일 방영된 대하 사극 드라마 <대조영> 128회에서 "금란 장군[심은진 분]" 이 장렬하고 성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이문(남성진 분)의 군사에게 밀려 최후의 일전을 벌일 각오를 한 걸사비우. 결국 죽음의 위기에
이르고 이때 금란이 나타나 걸사비우와 함께 절벽아래 계곡으로 뛰어든다. 걸사비우는 다리가 부러진 금란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또 다시 당나라군의 습격을 받는다. 당나라군의 화살 공격을 예감한 금란은
걸사비우에게 자신을 업고 뛰라고 한다. 금란은 계속해서 빗발치듯 날라오는 당나라 군대의 화살을
걸사비우에게 조그만 상처도 안내게 할려고 자신이 그 화살을 등 뒤에 고스란히 맞는다.
탈출 전...걸사비우와 처음이자 마지막 입맞춤을 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금란
걸사비우의 등에 업혀 화살을 맞은 그녀는

'장군, 이 년이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옵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다음 생애에서는...' 이라는 말로 최후를 맞는다.

금란이 날라오는 화살을 등 뒤에 맞으면서 필사적으로 막는다. 걸사비우의 등에 업히고 수많은 화살이 금란의
등에 박히고 서서히 죽어간다. 금란의 죽음을 모른채 앞만 보고 달리는 걸사비우... 결국, 금란은 당나라 군의
화살막이 방패가 되어 걸사비우를 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가던 걸사비우의 등 위에서 숨을 거둔다.
이때 걸사비우는 금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우리가 살아서 갈수있다면 , 금란 너와 혼인하겠다고..."

하지만 금란의 대답이 없자
걸사비우는 그제서야 금란의 죽음을 눈치채고 목놓아 통곡하게 된다.
이때까지 계속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박효신 씨가 부른 애상(愛想) 이었습니다.
어느새 또 달려가죠
내 맘이 서둘러 기억을 거슬러
그대 머물던 오래전 그 곳으로..
나지막이 불러봤죠
아무도 모르게 하늘만 들리게
애써 재워둔 눈물을 깨울까봐
내 마음 깊숙이 다녀간 사랑
여전히 내 안에 사는 그대
힘겨운 순간마다 다시 날 일으켜 주는 사람
내 사랑이 흩어져 내 가슴이 무너져
내 심장이 부서져 날 아프게 해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단 그것만으로
행복한 거죠 사랑이란 그런거겠죠
눈 감아도 보이네요
맘 속에 새겨둔 익숙한 그 모습
차마 시간도 지우지 못 할 만큼
믿어요 사랑을 아직도 나는
언젠간 또 다시 만나겠죠
지금이 아니라면 또 다른 세상 속 어디서든
내 사랑이 흩어져 내 가슴이 무너져
내 심장이 부서져 날 아프게 해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단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서 고마워서
하늘만큼 멀어도 미칠만큼 슬퍼도
죽을만큼 아파도 난 외롭지 않죠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그대가 대신 남았으니까
하지 못한 한 마디.. 하고 싶은 한마디..
할 수 없는 한 마디 사랑한다는 말
어디선가 혹시 그대가 들어줄까봐
목이 메도록 외치고 또 외쳐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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